드라마 보다 재밌는 광고

일본 열도를 폭파한 화제의 나이키 재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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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학생 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한 나이키 광고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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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재팬이 공개한 이 2분짜리 광고 영상에는 일본 학교에서 차별과 왕따에 시달리는 10대 소녀 축구선수 3명이 등장한다.

한명은 재일 조선인, 또 한명은 흑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학생이고 마지막 한명은 일본인 학생으로 이들은 일본 학교에서 노골적인 차별과 이지매(집단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

각자 축구 훈련을 하던 이들 3명이 같은 팀에서 축구 시합을 하게 되고 스포츠의 힘으로 차별과 왕따를 극복한다는 게 메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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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키며 현재 1,00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910만건에 달할 정도로 일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민낯을 가감없이 드러낸 탓에 일부 국수주의 성향의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기도 하다.

재일 조선인 역의 학생은 실제로 재일조선인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이라고 한다. 실제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래 북한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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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운동복 뒷면에 적혀 있는 ‘YAMAMOTO’라는 일본식 성이 광고 막바지에 ‘KIM’이라고 당당히 덧씌인 장면이 상징적이다.

나이키 재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서 이 광고를 만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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