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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섹스는 하고, 섹스는 극히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그래서 많은 영화 감독들이 자신의 영화에 가식없는 섹스를 담으려는 시도를 해왔다.

여기 주인공들이 실제로 섹스를 해 논란이 되었던 영화 16편을 소개한다. 당연히 외설 논쟁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외설과 예술을 구분해내는 것은 결국 관객들의 몫,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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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러브 (2015)

가스파르 노에 감독의 칸느 영화제 출품작으로 노에 감독은 영화를 찍기 전 출연배우들 사이의 케미스트리를 테스트 해가며 리얼리티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02 로맨스 X (1999)

수많은 가위질 끝에 미국에서 간신히 R 등급으로 상영된 탓에 오리지널 영화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 한다.

03 엽기좀비 오토 (2008)

좀비 영화이지만 등장 인물들이 포르노 다큐멘타리를 찍는다는 설정 때문에 무수한 섹스씬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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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카리귤라 (1979)

외설이냐 예술이냐의 논쟁의 원조격인 시대극. 하지만 피터 오툴이나 헬렌 미렌 같은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한 탓에 대체로 에술로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05 숏버스 (2006)

오르가즘을 얻으려는 여성 섹스 테라피스트의 이야기로 VJ이자 작가인 홍콩계 여배우 이숙인은 이 영화 출연으로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의 짤릴 뻔했다고.

06 나인 송즈 (2005)

남녀가 9번의 콘서트장에 같이 가고 그 사이마다 섹스를 한다는 설정으로 섹스도 섹스이지만 댄디 워홀 등 힙한 음악 덕에 귀까지 즐거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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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브라운 버니 (2003)

빈센트 갈로와 클로이 세비니의 리얼한 오럴 섹스 장면으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 클로이 세비니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1999년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이다.

칸 영화제에서는 많은 관객이 상영중 성행위 장면에 야유를 보내면 자리에서 일어섰다고 한다. 충격을 받은 감독 빈센트 갈로는 “더이상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클로요 세비니(Chloë Sevigny)는 현장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08 백치들 (1998)

섹스씬이 차고 넘치는 코메디 드라마. 대부분의 섹스씬은 연기이지만 한 섹스씬은 실제 섹스라고 한다. 어떤 씬일까?

09 광란자 (1980)

알 파치노 주연의 스릴러. 원작에는 실제로 행해진 게이 섹스씬이 있었지만 R 등급을 받기 위해 삭제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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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사 (2001)

세자르상, 유럽 영화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황금곰상 및 베를린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파트리스 셰로 감독의 명품 영화이다.

11 라이 위드 미 (2005)

에릭 밸포와 로런 리 스미스 주연의 토론토 국제 영화제 출품작. 지니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배경 음악이 좋다.

12 안티크라이스트 (2011)

세루쥬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의 딸인 샬롯 갱스부르에게 칸느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안겨준 명작. 상대역은 영화 <플래툰>의 명배우 윌럼 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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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님포매니아 (2013)

샬롯 갱스부르, 샤이아 러버프, 크리스챤 슬레이터, 우마 서먼, 윌럼 다포…초호화 출연배우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

배우들의 실제 섹스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밝혀진 바로는 배우들은 섹스 연기를 했고 대역들이 실제 섹스를 해서 클로즈업 씬을 대체했다는 것이 정설.

14 감각의 제국 (1976)

포르노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의 섹스씬으로 X 등급을 받아 미국에서조차 상영 금지된 일본의 명감독 오시마 나기사(大島渚)의 문제작.

당초 영화를 찍을 때 실제 섹스 때문에 여배우를 섭외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쉽게 섭외가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오시마 감독의 부인인 여배우 코야마 아키코(小山 明子)는 섭외가 어렵다면 자신이라도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하니 과연 성선진국 일본이다.

15 과거의 메아리 (2008)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로 스타가 된 로버트 패틴슨이 분한 살바도르 달리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자위 행위’를 선보였다.

절정을 도달한 순간의 얼굴 표정이 ‘너무 실감난다’는 평에 “카메라 앞에서 가짜로 연기할 수 없었다. 평가에 만족스럽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절정을 느끼는 순간의 내 얼굴 표정이 앞으로 수백년은 남을 텐데, 어떡하냐?”고 했다고.

16 폴라 X (1999)

어릴 때 헤어진 친동생을 찾아 사랑에 빠진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프랑스 영화. 기욤 드파르디외와 에카테리나 골루베바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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