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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성 발언한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黄伟晋)이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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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대만TV 설날 전야 특별 프로그램인 ‘2024 슈퍼스타 홍백예술상’에는 천밍주, 오강, 황위진, 샤샤, 허부개 등이 출연해 청팀, 백팀으로 팀을 꾸렸다.

특히 이날 ‘홍백예술상’은 르세라핌을 특별 초청해 피날레 공연을 장식했다.

그러나 음식 시식회를 주선한 ‘홍백예술상’에서 황위진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고 있을 때, 황위진은 무심코 “나도 삽입하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그 고구마 볼”이라고 발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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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MC는 “황위진 네 말을 들었다. 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서둘러 황위진은 “여러분 그런 뜻이 아니었다.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이후 르세라핌의 팬들은 황위진이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말한 것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에 28일 황위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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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위진은 “많은 메시지와 댓글을 받았다. 오늘 무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할 말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즐기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윤진은 고구마 볼을 대나무 꼬치에 꽂아 먹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뭔가를 하고 싶었다”라며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다’이고 다른 뜻은 전혀 없었다. 그 말을 듣고 불편함을 느꼈을 관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황위진은 “단어와 문장의 사용법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끼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모두가 내 말을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는 말할 때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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