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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남편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불륜을 옹호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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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2월 23일 오전 공식 계정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니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지. 니 생각대로라면”이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 네티즌이 올린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에 대한 답변이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바람 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저 한 번은 참았어요.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예요” 등 댓글을 게재하며 파혼에 이르게 된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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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이다.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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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2016년 결혼 후 2017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생활 중 불화로 인해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2021년 7월 재결합을 선언했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결합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오빠도 예전에 제가 싫어했던 행동들을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남아있어 다시 합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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