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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번지점프 장소로 알려진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일본 남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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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뉴스매체 HK1에 따르면, 일본 남성(56세)은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경 높이 233m의 마카오 타워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린 뒤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응급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체적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388m의 마카오 타워에 있는 번지 점프대는 세계에서 2번째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는 중국 후난성 장자제(장가계) 유리다리의 점프로 높이가 무려 430m에 달한다

마카오 타워의 스카이파크에는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워크 등의 체험 활동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인기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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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번지 점프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뇌전증, 천식, 신체장애, 과거 수술 이력 등 본인의 의료 상태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업체 측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한편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AJ 해켓(Hackett)의 웹사이트에는 “400만 번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완벽하게 안전한 기록’을 보유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월에는 한 러시아 관광객이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마친 후 180피트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운영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켜져 있던 백업 안전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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