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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년 전 냉동보관된 배아에서 쌍둥이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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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의 레이첼(34), 필립 리지웨이(35) 부부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 리디아와 티머시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미 4명의 자녀가 있는 부부는 30년 전 냉동된 배아를 통해 지난달 31일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빠 필립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출생”이라면서 “우리 자식 중 가장 뒤늦게 태어났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나이많은 아이들이기도 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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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냉동배아는 지난 1992년 4월 22일 영하 200도에 가까운 액체 질소에 냉동돼 보관되어 왔다.

정자와 난자 기증자는 익명의 부부로 남자는 당시 나이 50대 초, 여자는 34세로 알려졌다. 특히 미 국립배아기증센터에 따르면 30년 기록은 역대 가장 오랫동안 보관된 냉동배아를 통한 출산으로 기존 기록은 27년이다.

남편 필립은 “처음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냉동배아를 얻으려 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항상 아이들을 최대한 많이 갖고 싶었는데 냉동배아를 통한 출산을 알게됐을 때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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