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 사고

이번엔 만원 지하철에 ‘힙합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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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노래를 부르며 방방 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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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젯밤 2호선 힙합파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퇴근길로 보이는 시간대 사람들로 붐비는 만원 지하철에 한 남성이 블루투스 스피커로 힙합 음악을 튼 뒤 머리를 흔들며 방방 뛰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뒤 “에이요”, “렛츠고” 등 큰 소리로 음악을 따라 부르며 랩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승객들이 남성을 바라보고 일부는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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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번엔 힙합 빌런이냐’, ‘아무도 안 말리네’, ‘코로나19에 정신이 나간 것 같다’, ‘부모 앞에서도 저리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지하철 등 공공 장송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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