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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의 일환으로 결정된 맥도날드 폐점에 온몸으로 저항한 러시아 남성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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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맥도날드의 열혈 팬으로 전해진 루카 사프로노프는 맥도날드 매장이 폐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장 출입문에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었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식당 문을 잠그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는 “맥도날드가 영업을 중단하는 건 비인도적 행위”, “폐점 절대 금지”, “나와 동료들에 대한 적대 행위” 등을 외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루카의 시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쇠사슬을 강제로 절단할 때까지 계속됐다. 러시아 경찰 측은 맥도날드 출입문 손괴와 허가받지 않은 시위 및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루카를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행된 루카는 러시아의 유명한 화가인 니카스 사프로노프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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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는 지난 8일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내 모든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행위다. 현재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스타벅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서방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에 푸틴은 지난 10일 “러시아 내 생산을 중단하려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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