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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일대가 대형 산불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원정 빈집털이를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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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북 울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울진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홀로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주택 2곳을 돌며 절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물건을 훔치려다 집주인에게 발각돼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앞서 들어간 집 1곳에서는 마땅히 훔칠 게 없어 빈손으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고 말하고 돌아다니면서 빈집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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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께 울진군 북면의 한 야산에서 발화해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울진·삼척 산불 영향구역은 1만2317㏊로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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