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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소녀가 가족들의 섬세한 예방 조처와 침착한 대처로 납치를 모면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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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국 폭스10 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날 카운티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는데, 친구들과 집 근처를 걷고 있던 11세 소녀에게 SUV 차에 탑승한 남성이 다가왔다.

남성은 “네 오빠가 지금 큰 사고를 당해 너를 데리고 가야한다”며 소녀에게 차에 타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소녀는 침착하게 그 남자에게 “암호는?”이라고 물었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남자는 곧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애리조나 피날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녀의 가족들은 납치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가족 사이에만 통하는 암호를 미리 설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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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 놓은 ‘암호 시스템’이 정말 딸의 생명을 구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소녀의 어머니 브랜다 제임스는 이렇게 토로하며 침착하게 대처한 딸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한다.

갈수록 흉폭해지는 인신 범죄. 심지어 전화 피싱 사기에서도 ‘가족 중 OO가 아파서…’는 단골로 쓰이는 멘트이다. 그럴 때 제임스 가족처럼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암호나 키워드를 만들어 놓으면 범죄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 안전망을 만들고 지키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지만 우리 개개인도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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