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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훈련도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 고양이 로봇 <나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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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조립하고 훈련까지 시킬 수 있는 고양이 로봇이 출시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를 소비자용 저사양 버젼으로 만든 바 있는 페토이(Petoi)가 출시한 오픈 소스 기반 고양이 로봇 ‘나이블(Nybble)’이 그 주인공.

나이블은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된 MDF 파트를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 만든다. 조립에 총 4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눈 역할을 하는 두개의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고 총 11개의 서보 모터로 모든 관절 부위를 정밀하게 구동, 움직임이 극히 자연스럽다. 실제 고양이처럼 기지개를 켜고, 자고, 균형을 잡고 심지어 죽은 척도 한다고.

나이블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 나이블의 구동은 나이보드(NyBoard)라 불리는 싱글보드 컴퓨터로 제어되는데, 이 컴퓨터는 스크래치(아이들에게 그래픽 환경을 통해 컴퓨터 코딩에 관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 파이썬이나 C++로 작성된 오픈 소스 코드로 동작을 해 훈련을 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또 라즈베리 파이(영국의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학교와 개발도상국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의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발한 신용카드 크기의 싱글 보드 컴퓨터)와 아두이노(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의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적으로도 센서를 추가해 더 많은 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블루투스와 Wi-Fi 동글, 그리고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고, 두개의 14500mA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하면 45시간 작동을 한다.

나이블의 가격은 279달러(약 32만 5천원)로 동사의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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