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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교도소에서 세계 최대의 탈옥 게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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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슈롭셔(Shropshire)의 슈르즈베리 교도소는 1793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중범죄자용 교도소. 하지만 2013년 영국 법무부의 예산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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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설들은 그대로 보존되어 관광지나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는데 이번에는 ‘탈옥 게임‘을 통해 수감 생활을 체험해 보고 탈옥의 짜릿함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름 대신 번호가 적힌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수감되어 실제 교도소 직원들의 통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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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동안 4 에이커의 방대한 교도소 부지 여기저기에 숨겨진 퍼즐과 힌트를 찾아 혼자 혹은 다른 재소자들과 협업하여 교도소의 정문을 통해 탈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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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5월 22일부터 시작해 대말 첫째 주 및 세번째 주 주말에 열리며 참가비는 56파운드(약 87,000원). 12살 이상이면 참가 가능하지만 15살 이하인 경우 성인을 동반해야 한다.

교도소의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및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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