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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택배 기사가 배송을 마치고 마당 수영장에 뛰어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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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 가데나에 위치한 가정집 수영장에 온 택배 기사가 신발과 옷, 모자를 착용한 채로 수영장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혔다. 이후 빠르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퍼져나갔다.

영상을 보면 남성은 택배 상자를 들고 고객 집으로 향한다. 이어 문 앞에 상자를 내려놓는다. 스마트폰으로 택배 상자를 찍는 듯 뒤로 물러난 후 무엇인가를 읽는 듯 멈췄다가 출입문과 반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야외 테이블 위에 주머니 소지품을 하나씩 꺼내 올려둔다. 이내 옆 수영장 다이빙 보드를 올라서더니 성큼 걸어가 그대로 물에 몸을 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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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공개한 채널에 따르면 고객은 운송장 스티커에 나타나는 배송 지침에 “수영하러 가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고 한다.

미국의 일부 지역은 지난 몇 주간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달 초 미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일의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섭씨 17.18도(화씨 62.92도)로, 1979년 지구상에서 가장 더웠던 날로 기록됐다. 최소 12만5000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 추정되는데, 이마저도 바로 하루 전에 세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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