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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낳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아빠가 각각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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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TC에 따르면 쌍둥이 딸을 둔 남성 A씨는 2살 된 딸들의 외모를 보며 의문점이 생겼다.

쌍둥이 딸들의 외모가 달라도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심지어 머리카락도 한명은 곱슬머리인데 반해 다른 한명은 직모였다.

2년전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당시에도 딸들의 외모는 달랐다. 하지만 그는 딸들이 이란성 쌍둥이라는 점에서 큰 의구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딸들의 외모가 달라지는 것을 눈치챈 그는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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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검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딸들 중 한명만 자신의 친딸이었던 것이다. 다른 한명은 친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에 빠진 그는 병원에서 딸이 다른 아이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아내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딸들의 친모가 맞는지 검사했다.

검사 결과 두 딸은 모두 아내의 DNA와 일치했다. 딸들의 엄마는 아내가 맞지만 아빠는 서로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는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이후 A씨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쌍둥이의 아빠가 다를 수 있다”며 “매우 드문 일이지만 의학적으로는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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