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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등으로 유명한 배우 폴 러드가 미국 주간지 ‘피플’이 선정하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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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버트’에 출연해 러드는 자신이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돼 12일 판매될 피플지에 실린다며 “올해의 타이틀도 받았으니 내 인생도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는 “제가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혔다고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라면서 놀랄 거라는 걸 잘 안다”며 “겸손한 체하는 게 아니라 저보다 먼저 뽑혀야 할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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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물론 이 영예를 거절하지는 않겠다며 새 타이틀 덕분에 요트도 더 많이 타고,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마이클 B. 조던 등 섹시남과 ‘섹시 디너’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드는 또 아내에게 이 소식을 전했을 때 아내가 처음에는 ‘멍’한 듯 있다가 낄낄 웃더니 ‘그 사람들이 제대로 했네’라고 달콤하게 말해줬다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줄리와 18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17살과 12살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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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경력 30년의 러드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어벤져스 ” 엔드게임’ 등에 출연해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차기작으로 ‘고스트버스터즈 : 애프터라이프’와 오는 12일 애플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더 시링크 넥스트 도어'(The Shrink Next Door)에 배우 윌 퍼렐과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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