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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의 환생? 아마존의 첫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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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영화 ‘월-E’의 주인공 월-E를 연상케하는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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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AP통신,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연례행사의 일환으로 공개한 기기 중 하나로 아스트로를 공개했다.

17인치(약 43㎝) 크기에 음성 AI 알렉사 기능을 탑재한 아스트로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보고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다. 벽이나 개 등을 피하기 위해 카메라, 센서, 인공기술을 사용하며 아마존은 아스트로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로는 요리하거나 청소를 하지는 않지만 외출 중 집에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또 과자나 탄산음료 캔 등을 운반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변을 따라다니며 음악을 재생하거나 TV프로그램을 표시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마존의 데이비드 림프 임원이 아스트로에 비트박스를 요청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아스트로가 작동할 때 동그란 디지털 눈이 감기거나 확장되며 인간과 같은 느낌을 줬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올해 말 999달러(약 118만원)에 아스트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은 온라인 유통 시장 강자로 꼽힌다. 또 영업이익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수석 분석가는 “아마존은 과학소설에 나오는 것과 같은 제품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투자자 관점에서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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