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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에서 오랜 시간을 근무하는 승무원이 기내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안전 지침서와 머리맡 짐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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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승무원인 조세핀 리모는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 지침서가 가장 더럽다며 승객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안전 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로, 조세핀은 지침서를 읽기 전후 승객이 직접 소독할 것을 권했다.

객석 위 짐칸도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이지만 미흡한 청소 탓에 깨끗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짐을 넣기 전 한 번 닦거나 천을 이용하고, 짐을 넣은 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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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은 화장실 내부에 비해 소독이 덜 이뤄지는 출입문 손잡이도 세균이 많다고 했다.

그는 “화장실은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곳이지만 화장실 문 잠금장치는 그렇지 않다”며 “승객들은 짐을 보관하고 앞 좌석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만지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올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국제선 직항기 493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58편의 비행기에서 병원균이 나왔다. 장독소성대장균(39건)이 가장 많았고, 장병원성대장균(32건), 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각 4건), 세균성이질균(2건) 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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