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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49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달궈진 땅에서 3초 만에 타죽은 개미 영상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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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에 사는 한 누리꾼이 무더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며 실험한 것으로, 영상을 보면 누리꾼이 개미를 잡아 땅에 내려놓자 개미가 땅에서 갈피를 못 잡더니 불에 탄 듯 몸이 쪼그라든다.

촬영 당시 이 지역은 폭염 적생경보가 내려져 한낮 기온이 42도로, 지표면의 온도는 그보다 약 1.5배 높은 무려 60도에서 65도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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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 달째 중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중국 기상관측소 중 71곳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까지 상하이 지역의 올여름 최고 기온은 40.9도로, 지난 18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4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베이징에서는 박물관 지붕의 접착제가 녹으면서 지붕 석판이 떨어져 나갔고, 가로수 스스로 자연 발화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한낮 기온이 42도에 육박한 난징에서는 대기 온도가 암탉의 체온과 같아지면서 부엌에 있던 달걀에서 병아리가 스스로 부화하는 일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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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인구 중 9억 명 이상이 이상 고온 현상 지역에 거주하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최소 2명 사망, 10여 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한다.

중국 기상당국은 지구 온난화가 이번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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