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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배고파 보채는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다 모욕을 당해야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레카 니아리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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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지난 1일 니아리는 뉴욕에서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딸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었다.

그런데 앞좌석에 남자친구와 나란히 앉은 여성이 니아리를 모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니아리 쪽으로 몸을 돌려 “역겹다”고 말했고 니아리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유혹하려 한다고도 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저는 모유 수유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 생각해요. 여성의 가슴과 유두는 음란물이 아니잖아요.

실제로 그녀는 모유 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려왔고 지하철,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도 마다하지 않아왔다. 나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틈틈히 올려왔다.

저는 제 딸이 모든 것을 결정하게 합니다. 딸이 엄마 젖을 먹고 싶어하면 저는 언제 어디서라도 젖을 줄 생각입니다.

Instagram / rekanyariphotography

Instagram / rekanyari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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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사회이지만 얼마 전 아이다호와 유타를 마지막으로 미국 전역에서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가 합법화 됨으로써 커다란 진보를 이루어 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최소 2년의 모유 수유를 권장하듯이 모유 수유는 아기의 면역 체계와 지적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엄마와 아기 사이의 본딩도 강화하는 등 많은 장점들이 있다.

아무쪼록 모유 수유를 하는 용기있는 엄마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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