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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훔치려던 좀도둑이 예상을 뛰어넘는 거액에 놀라 심장마비를 일으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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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비즈노르 코타왈리 마을 민원실에 도둑이 들었다.

금고 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이 모두 사라졌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절도 행각을 벌인 도둑 2인조를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한 달 반 만인 지난달 31일 용의자들을 잇달아 검거했는데 그중 한명이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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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 전과가 있는 그는공범과 함께 이틀에 걸쳐 민원실을 털었는데 기껏해야 몇천 루피쯤 건지겠거니 했던 이들의 예상과 달리 금고 안에는 무려 70만 루피(약 1,050만 원)의 제법 큰 돈이 들어 있었다고.

2021년 기준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최저임금이 일 300~400루피, 한화 약 5,000~6,000원임을 고려하면 무려 6년 치 연봉과 맞먹는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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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돈벼락을 맞은 도둑들은 기쁨에 겨워 훔친 돈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고 헤어졌는데 그는 극도의 흥분 속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야만 했다.

결국 그는 훔친 돈 대부분을 치료비로 토해내야만 했다고 하니 세상 참 인과응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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