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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미녀 오토바이 라이더’로 유명한 SNS 인플루언서가 사실은 50세 남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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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니혼TV의 심야 예능 프로그램인 ‘월요일부터 밤샘(月曜から夜ふかし)’에서는 “트위터의 미녀 여성 라이더가 실제로는 아저씨인 게 아닌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니 조사해달라”는 시청자 의뢰를 받아 방송을 진행했다.

1만2000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 소우야노소우히(宗谷の蒼氷)는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을 자주 업로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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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올라온 오토바이 사진의 백미러에 중년 남성의 얼굴이 찍혀 논란이 된 것.

조사 결과 해당 계정의 주인은 금발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 A씨(50)로 드러났는데 A씨는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본인이 맞다며 “무척 귀엽다” “거의 화보죠?”라고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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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얼굴 편집 애플리케이션 ‘페이스앱’을 이용해 사진을 편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해당 앱으로 사진을 찍자 소우야노소우히(宗谷の蒼氷)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여성이 나타났다.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만지고 달리는 사진을 찍어도 아무도 봐주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시험 삼아 내 사진을 가공해 귀엽게 만들어서 올려보니 숫자가 1000까지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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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자들은 “훌륭하다” “아무도 상처 주지 않으니 상관없다” “판타지니까 (괜찮다)”고 말하며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빵 터졌다! 아저씨 너무 재밌다!” “아저씨들끼리 서로 속이는 거냐” 등의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방송 이후 해당 트위터 계정은 팔로어 수가 1만5000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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