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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우크라이나 출신 미스 일본이 결국 낙마했다. 일본의 오래된 미인대회인 ‘미스 일본’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미스 일본 협회는 제56회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에 오른 우크라이나 출신의 시노 카롤리나(26)가 그랑프리를 사퇴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의 사퇴로 올해 그랑프리는 공석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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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측은 시노가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매체들에서는 지난 1일 그가 기혼 남성과 가까운 관계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협회는 당초 시노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기혼 남성이 ‘독신’이라 말해 접근해 일어난 일”이라며 그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홈페이지에는 협회장 명의로 “일련의 소동을 초래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대회를 응원해 주시는 스폰서들과 심사위원들, 관계자 여러분께 폐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 성명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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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노는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의 그랑프리 수상은 일본 내에서 화제가 됐다.

시노는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으나, 어머니가 이혼 뒤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 2022년에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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