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집같은 스마트폰 케이스, 과연 핫 트렌드가 될까?

권총집(holster)을 연상시키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지난 파리 패션위크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업체 리얼미가 선보인 이 가죽 케이스는 어깨에 걸쳐 매고 가슴 부근에 장착된다. 형사나 비밀요원을 연상시키는 쿨하고 쉬크한 착용샷이 인상적이다.

리얼미는 젊은층을 타겟으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2020년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스마트폰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2021년 햇볕을 쬐면 스마트폰의 컬러가 블루에서 레드로 변하는 ‘리얼미 9 프로+ 선라이즈 블루 스마트폰’으로 2021년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파리 패션쇼에서는 코펜하겐의 신성 패션 디자이너 헬리오 에밀과 손잡고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마트폰 액서사리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권총집 케이스가 향후 스마트폰을 휴대하는 방법의 대세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