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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페테스부르크의 지하철 안,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남자에게 한 여성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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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쩍벌남의 사타구니에 물병에 담긴 액체를 뿌린다. 화들짝 놀란 남자와 승객들. 그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차량을 돌아다니며 계속 테러(?)를 감행한다.

지금은 삭제된 이 영상은 러시아의 법학대학생이자 여성 인권 사회운동가인 안나 도브갈류크의 최근 영상으로 출연한 여성은 그녀의 친구인 모델이고 뿌려진 액체는 표백제라고 한다.

도브갈류크의 과격한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업스커트(여성의 치맛속을 훔쳐보는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페테스부르크 역에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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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퍼포먼스에 모든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이번 퍼포먼스만해도 표백제 세례를 받은 쩍벌남 뿐만 아니라 주위 승객들도 당혹해하거나 심지어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가 사용한 표백제는 일반 표백제 보다 30배 이상 강한 특수 성분으로 바지에 복구 불능한 손상을 초래에 법적인 문제로 비약할 소지도 있다.

Instagram / Anna Dovgalyuk

일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도브갈류크는 여성 인권을 위한 일련의 퍼포먼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갈수록 과격해지는 그녀의 방법, 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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