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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그 보답을 받기 마련인가 보다. 한명의 여자와 한명의 남자, 두마리의 입양 고양이 그리고 하나의 데이트 앱에 얽힌 멋진 러브 스토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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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의 캐슬린 캐빈은 싱글맘으로 2016년 친구의 권유로 데이트 앱 틴더를 시작했다. 곧 그녀는 같은 지역에 살고 많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는 싱글 대디 브라이언 헤레라를 알게 되었다.

첫 데이트에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두사람은 저녁 식사 후 브라이언의 집으로 향한다. 거기서 캐슬린은 브라이언의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라 “내 고양이예요! 내 고양이!”라고 외쳤다.

브라이언은 내가 말을 만들어내고 있거나 아니면 그냥 미친 여자라 생각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녀는 적어도 반은 옳았다. 캐슬린과 그녀의 딸은 2014년 지역의 동물 보호소에서 고양이 ‘오지’를 입양했었는데 며칠 후 브라이언도 며칠 후 바로 그곳에서 고양이 ‘버터’를 입양했었던 것.

그때 거기엔 갓 태어난 쌍둥이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어요. 둘이 너무 똑같이 생겨서 어느 애를 고를지 고민할 정도였죠. 한 애를 데리고 와서도 한동안 남겨진 애를 생각하곤 했어요.

Credit: Cathleen C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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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오지와 버터가 쌍둥이 형제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 보호소를 방문해 입양기록을 보고 그 사실을 확인했다.

그 순간 세렌피디티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더군요. 캐슬린과 나는 정말 맺어질 인연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로부터 두사랑의 사랑은 급속히 깊어졌고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집을 합치는 결정을 하기에 이른다. 이산가족이었던 오지와 버터도 다시 한가족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Credit: Cathleen Cavin

Credit: Cathleen Cavin

동물들이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상상도 못할 거예요.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꼭 애정을 가지고 지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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