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겟아웃” 장보다 노마스크 혼쭐내 美 열광시킨 ‘한인 아줌마’

0

미국의 한 한인 마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인 마스크 착용을 무시하고 행패를 부린 백인을 혼내주는 한국인 ‘아줌마’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네티즌들은 “아줌마가 최고”라며 한인 여성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LA카운티의 한인 마트에서 일어났던 소동을 보도하며, 한국어 단어 ‘Ajumma(아줌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보도에선 ‘아줌마’에 대해 “유부녀나 중년 여성을 뜻하는 한국어로, ‘아주머니’로 부터 파생됐다”며 “때로는 ‘이모’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실제 가족인 이모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화제를 모은 영상에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백인 남성을 혼쭐내는 ‘용감한’ 한인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마트 직원이 ‘노마스크’ 차림의 백인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지적하자, 이 남성은 되레 직원을 위협한다.

지켜보던 한인 여성들이 합세해 “당장 여기에서 나가세요. 아무도 당신이 여기 있는 걸 원하지 않아요” “나가세요”라고 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소란이 커지자 장을 보던 사람이 몰려들었고 이 백인이 “매니저가 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한다. 옆에 있던 여성들은 “아니에요. 매니저는 안 그랬어요. 내가 다 봤어요, 다 봤다고요”라고 남성의 거짓말을 질책한다.

“싸우지 마요, 싸우지 말라고요”라며 손에 파를 들고 있던 여성도 나서 이 남성을 막아섰다. 결국 이 백인 남성은 30여분 만에 마트에서 쫓겨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미국 네티즌들은 ‘아줌마’들의 활약에 열광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파를 잔뜩 들고 (혼쭐낸) 아줌마가 MVP다” “직원과 아줌마가 서로를 지켜줬다” “난 아줌마인 게 자랑스럽다” “파로 엉덩이를 때려줄 준비가 된 엄마의 모습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한인 마트는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잘 쓴다”며 한인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마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Story

ADVERTISEMENT

ADVERTISEMENT

More fr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