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1500만 네티즌을 울린 길 위의 두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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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차를 닦아 돈을 버는 또래 소년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내어준 소년의 영상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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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매체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한 페이스북 계정에 59초 길이의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두 명의 소년이 등장하는데, 한 소년이 손에 걸레를 들고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에 다가가 차를 닦는다.

이때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소년이 창문을 내리더니 자신의 장난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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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받아든 소년은 잠시 가지고 놀다가 곧 돌려주려고 하자, 차 안에 있던 소년이 이번엔 포크레인 장난감도 건넸다.

포크레인을 가지고 놀다 다시 돌려주려 했으나, 차 안에 있던 소년은 ‘가져도 된다’라는 뜻으로 손을 저으며 장난감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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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닦는 소년은 잠시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과자 한 봉지를 들고 왔다. 두 소년은 마스크를 잠시 벗고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었다. 신호가 바뀌고 차가 출발하자 둘은 서로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차를 타고 다니는 부유한 소년과 거리에서 힘들게 생계를 잇는 가난한 소년이 서로에게 보여준 따뜻한 배려의 이 영상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1500만 조회 수를 넘기며 인기를 모으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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