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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당하기 직전의 여성을 구해줬다가 법정에 서게 된 남성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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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메트로는 성폭행당하는 여성을 도와줬다가 법정에 서게 된 리처드 토마스의 사연을 지난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토마스는 사건 당일 친구 에이미 우드헤드와 함께 영국 스카버러에 있는 스카버러 성(城)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두 사람은 풍경을 감상하며 걷고 있었는데, 이때 한 여성이 “내게서 떨어져”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소리 나는 쪽을 본 두 사람은 한 남성이 여성을 난간에 밀어붙인 뒤 옷을 벗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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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현장이라고 생각한 토마스와 우드헤드는 즉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토마스는 남성의 어깨를 잡아 바닥에 눕힌 뒤 제압했다. 남성은 이미 속옷까지 벗은 상태였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피해 여성이 남성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알고 보니 이들은 술을 마시고 야외에서 ‘성폭행 상황극’을 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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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성과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마스와 우드헤드 역시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까지 출석해야 했다.

남성은 재판에서 12개월의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199파운드(한화 약 32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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