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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배드림 회원이 유서 형식의 글을 남겨 아내의 불륜을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성은 아내를 때리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겁박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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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A씨는 지난 12일 올린 유서에서 자신을 자녀 셋을 둔 42세 가장이라고 소개한 뒤 아내가 외도남 아내에게 소송을 당해 1500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 아내가 변태 성관계, 그룹 성관계 등을 즐기며 14년간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A씨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잠적했다. 한술 더 떠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벌어졌다. A씨는 아내를 때린 적이 없는데도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라고 겁박했다고 유서에서 주장했다.

“OO경찰서 L 경장이 나를 겁박하고 회유하며 ‘아이들과 아내가 돌아오게 하려면 아내가 말한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내가 여성 쉼터에 있어서 아내가 유리하다. 때렸든 안 때렸든 아내 말만으로도 기소될 것이다. 그냥 인정하면 아내의 기분이 풀려서 돌아올 거다.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정말 큰 벌을 받고 아이들도 못 보게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너무 겁이 나 불필요한 인정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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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내가 돌아오기는커녕 자신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A씨도 아내를 맞고소했다.

그는 아내가 2020년 태어난 아이에게 강제로 수면제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아동학대 혐의로 아내를 고소했지만 경찰도 변호사도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여전히 오픈 카카오톡, 데이트 앱을 통해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다닌다면서 이런 여자가 하는 거짓말을 세상이 사실로 받아들여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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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기 죽음이 헛되지 않게 아내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안타깝게도 A씨는 실제로 세상을 떠났다. A씨 사촌매형이라고 자신을 밝힌 누리꾼이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A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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