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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에서 유일한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 재소자 2명의 임신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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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뉴저지닷컴은 “교정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트랜스젠더 재소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15일 보도했다.

임신한 재소자들은 뉴저지주 법무부에 트랜스젠더 재소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수감자에게 태어날 때 결정되는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별에 따라 교정시설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법을 제정했다. 다만 법 조항에는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이에 따라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의 경우엔 생물학적 성별과 상관없이 원하는 성의 재소자들과 함께 수감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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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에서 트랜스젠더에 관한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영국 BBC방송과 AP통신은 지난 23일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두고 미국 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펜실베이니아대학 소속 수영 선수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0야드(456.2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 공정한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을 금지하는 것은 스포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미국 학교 문화에서 이미 소외된 트랜스젠더 학생들에게 더 큰 고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찬성하는 사람들은 점차 많은 수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여성 스포츠의 본질이 바뀔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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