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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 거주하는 클레어라는 이름의 33세 여성은 2015년 추수감사절 캔자스시티에 사는 동생을 방문했을 때 거리를 달리다가 길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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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리를 달리며 헤메던 그녀는 문득 GPS로 자신이 달린 경로를 표시해주는 러닝 앱을 통해 보고 깜짝 놀랐다. 그 경로가 꼭 페니스처럼 생겼기 때문.

이후 클레어는 ‘딕런(dick run, dick은 페니스를 뜻하는 속어)’을 자처하며 방문하는 도시마다 지도에 달리기로 페니스를 그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바이스라는 매체가 클레어의 스토리를 취재, 기사화한 후 이 클레어는 짝퉁 ‘딕런’이며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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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작가 및 코메디언으로 활동하는 클레어 와이코프는 트위터를 통해 ‘딕런’은 자신의 아이디어이며 뉴저지 클레어는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자신을 따라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확실히 LA 클레어가 ‘딕런’에 있어서 뉴저지 클레어 보다 재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딕런은 독창적이고 정교해 보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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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뉴저지 클레어는 자신은 LA 클레어의 존재를 정말 몰랐고 동생집을 방문했다가 길을 잃고 달린 것이 계기가 되어 ‘딕런’을 시작한 것 뿐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LA 클레어가 왜 이런 일로 시비를 거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에게 달릴 수 있는 길은 충분히 많잖아요.

하지만 LA 클레어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매체 버즈피드를 통해 뉴저지 클레어에게 ‘딕런’의 원조를 가리는 시합을 제안한 것. 이름하여 ‘디카톤(dick + marathon)’.

이 시합이 성사될 지는 아직 미지수. 뉴저지 클레어의 반응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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