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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패션 아이콘, ‘마크 제이콥스’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이끄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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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바로 3일 전의 일이다.

사실 1963년생으로 유행의 첨단을 걷는 그에게 인스타그램이 지금이라면 늦은 감이 있다. 심지어 그가 키우는 개인 네빌 제이콥스 (Neville Jacobs)도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참고로 네빌의 팔로워는 12만명이 넘는다).

어쨌든 이제 그가 보여주는 그의 스튜디오, 작품 스케치, 또 그와 일하는 다양한 모델들, 그리고 뉴욕의 최신 패션 트랜드를 대형 미디어들과 같은 속도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올린 첫 인스타그램 포스팅은 그가 작년 옥션에서 구입한 에드 루쉐 (Ed Ruscha)의 1974년 작품 ‘She Gets At Angry At Him’을 배경으로 하는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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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루쉐는 타이포그래피와 회화를 접목한 작가로 파격적인 작품으로 유명한데, 마크가 소장한 이 작품은 계란 노른자로 글씨를 썼다. 구입 가격이 약 20억원이니 20억짜리 셀카를 찍어 올린 셈이다.

No filter, (some filler)!

Marc Jacobs(@themarcjacobs)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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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크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애호가로 유명한데, W 갤러리의 크리스토퍼 베이글리에 의하면 마크는 2002년 카렌 클림닉의 ‘Mary Calling Up A Storm’을 시작으로 리차드 프린스, 존 커린, 엘리자베스 페이튼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마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일만에 빛의 속도로 늘어나 현재 10만명을 상회하며 조만간 개 네빌의 팔로워를 초월할 기세다.
물론 마크가 네빌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의 두번째 포스팅은 네빌과 사이좋게 네빌이 출연한 룩북을 보고 있는 사진이니 말이다.

Keeping up with what’s in print…
Marc Jacobs(@themarcjacobs)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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