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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머리가 2개인 뱀이 발견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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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TNC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한 야산에서 캠핑 중 한 남성은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길 한구석에서 머리가 2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

뱀의 길이는 약 20㎝로, 발견됐을 땐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최초 발견한 남성은 “(뱀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다가가서 잘 보니 머리가 2개 붙어있었다”고 회상했다.

남성은 지인들과의 논의 끝에 해당 지역의 박물관에 연락했고, 파충류 담당 학예사에게 “꼭 가져와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뱀은 현재 하치만니시구의 이노치노타비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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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머리가 2개인 뱀은 매우 희박한 확률로 태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죽는다.

이번에 발견된 뱀의 경우 독성분이 있는 독사로 일본 내에서 매매가 불가능하지만, 독사가 아닌 뱀의 경우 종류에 따라 100만~200만 엔(약 880만~1760만 원)에 거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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