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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축구선수의 유니폼을 얻고자 한 여성이 관중석에서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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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6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우파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경기가 열렸다.

FC우파의 여성 팬인 아젤리아는 이날 모리츠 바우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가 종료되자 아젤리아는 입고 있던 상의와 하의를 모두 벗어 던진 채 준비한 팻말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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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에는 “바우어, 당신의 티셔츠(유니폼)를 주세요. 추워요!”란 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바우어의 시선을 끌지는 못했다.

이후 바우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젤리아가 열정적으로 응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감명을 받은 바우어는 나흘 뒤 아젤리아를 훈련장에 초대해 유니폼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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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룬 아젤리아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한편 스위스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바우어는 과거 스토크시티FC, 셀틱FC를 거쳐 현재 FC우파에서 성공적으로 이적 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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