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 형 쏴죽인 백인 경찰관과 법정서 ‘용서의 포옹’ 디지털편집부 2019년 10월 5일0 0 “이게 가능한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그를 한 번 안아줄 수 있을까요?” 백인 여성 경찰관의 흑인 이웃 총격 살해사건 재판으로 온 미국의 시선이 쏠린 지난 2일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연방지방법원에서는 뜻밖의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징역 10년이라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형량 선고에 법정 밖에 모인 시민들이 야유를 쏟아내는 동안 정작 희생자 보탐 진의 동생 브랜트 진은 “난 당신을 용서하겠다”며 입을 연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증인석에 앉은 브랜트 진은 “난 당신을 한 명의 사람으로서 사랑한다. 당신에게 어떠한 나쁜 일도 바라지 않는다”며 “당신이 감옥에 가는 것조차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ADVERTISEMENT WordPress Carousel PluginADVERTISEMENT 그는 형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관 앰버 가이거가 남은 삶을 그리스도에게 바치기를 원한다면서 신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이거를 포옹해도 괜찮겠냐는 브랜트 진의 요청을 판사가 수락하자, 울먹이던 가이거는 앞으로 걸어 나와 브랜트를 향해 팔을 벌렸다. 두 사람은 증인석 앞에서 한참을 포옹하며 대화를 주고받았고, 그동안 가이거의 흐느낌이 법정을 가득 채웠다고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가이거는 지난해 9월 야간 근무를 마치고 댈러스의 아파트로 귀가하다 자신이 사는 3층이 아닌 4층에 잘못 내린 뒤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보탐 진의 집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그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그곳에 살던 보탐 진을 자기 집에 침입한 강도로 착각한 것이다. 당시 가이거는 연인 관계였던 동료 경찰관과 노골적인 성적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느라 정신이 산만한 상태였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했다.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루시아 출신의 흑인으로 컨설팅회사에 다니던 촉망받는 젊은이가 집에 있다가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진 이 사건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관들이 비무장 흑인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날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로 사실상의 무기징역인 최대 99년형이 가능했고 검찰도 28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5년 뒤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는 10년형을 선고해 법정 밖에 모인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다만 아직 10대에 불과한 피해자 동생이 보여준 용서의 포옹에 댈러스 지역사회는 감동과 찬사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에릭 존슨 댈러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브랜트 진의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보탐과 브랜트 등 그들 가족이 보여준 사랑과 믿음, 용기의 믿을 수 없는 사례들을 난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크루조 댈러스카운티 지방검찰청장도 이날 포옹을 가리켜 “오늘날 사회에서, 특히 우리의 많은 지도자에게서 보기 드문 치유와 사랑의 놀라운 행동”이라고 극찬했다. Facebook 9,157 Likes Twitter 735 Followers Youtube 48,000 Subscribers Instagram 842 Followers Most Popular 출연 배우들이 실제로 섹스를 한 영화 16 2021년 3월 26일242282 views 애널 섹스에 대한 여성 8인의 솔직한 고백 2021년 7월 3일64647 views 카마수트라 섹스를 도와주는 탄트라 체어 2020년 12월 4일58335 views 인간의 목소리로는 부를 수 없게 쓰여졌다는 영화 <제 5원소>의 디바송 2018년 7월 1일44107 views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 섹스 포지션 10가지 2021년 2월 25일34573 views ADVERTISEMENT The Latest 세탁 맡긴 옷에 ‘진상’ 꼬리표 붙인 황당한 업체 1시간전 “27살로 오해” 슈퍼 동안 57세 작가가 말하는 10가지 ‘동안 생활 습관’ 5시간전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한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6시간전 유명 관광지서 나체 활보한 남성 둘에 나미비아 ‘발칵’ 9시간전 노래하는 장애인 딸 넘어지지 않게…네티즌 울린 엄마 1일전 최신 컨텐츠를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등록 당신이 인간이라면 이 필드를 비워두세요: Editor's Pick 노래하는 장애인 딸 넘어지지 않게…네티즌 울린 엄마 1일전 20대 제치고 미인대회 우승한 60세 미녀의 젊음의 비결 2일전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10배 비싸도 인기몰이 3일전 “여기가 어디냥” 택배상자 들어갔다가 1000km 날아간 고양이 4일전 “제발 나도 데려가요” 자신 버린 주인 차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개 6일전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