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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길냥이들이 많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이웃 간 메신저 역할을 한 고양이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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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캣츠클리닉이라는 동물병원의 트위터에 한 사연이 올라왔다.


우리 병원 데크에 가끔씩 놀러오는 흑백의 냥이…멋대로 ‘구로짱’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어느날 목걸이를 하고 있길래 역시 누가 키우는 고양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손편지를 써서 목걸이에 매달아 주었죠. 그러자 다음날 목걸이에 답신이 매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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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클리닉이 보낸 편지는 “어느 분이 키우는 고양이인가요? 이름은? 우리집에 가끔 놀러오는데 너무 귀엽네요”였다.

그리고 답신에는 “이름은 ‘다이즈’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그쪽에 놀러가던가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이 트윗은 7만이 넘게 리트윗되고 답글이 달리며 되며 일본의 네티즌들은 고양이 덕분에 시작된 인연을 신기해하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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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답글 중에 눈이 띄는 사연이 있었다. 누군가가 “앗, 얘는 우리 고양이예요!”라는 답글을 단 것이다. 바로 다이즈의 주인이었다.

다이즈의 주인은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고양이와 캣츠클리닉에 얽힌 인연 사진과 함께을 적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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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이즈가 편지를 가지고 왔을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원래 우리 다이즈가 사람을 굉장히 가립니다. 그런 그애가 누군가를 편지를 매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게 했다는 것은 그분이 고양이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분일 것이라고 생각했죠.

다이즈의 주인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다이즈는 지난 여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하지만 그가 맺어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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