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버려지는 나무젓가락으로 가구를 만드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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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못지 않게 환경 파괴의 원인인 나무젓가락을 재활용 해 가구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캐나다의 스타트업 촙밸류(Chopvalue, chopstick + value)가 바로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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춉밸류는 식당 등에서 사용한 나무젓가락을 모아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린 뒤 압축해 책상, 계단, 선반 등 가구로 만든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가 5년간 재활용한 나무젓가락은 무려 3천2백만 개. 창업자인 펠릭스 벅은 ‘초밥을 먹다가 버려지는 젓가락을 보고 나무젓가락을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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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은 종이처럼 녹여서 다시 생산하는 과정이 힘들어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더구나  왠지 친환경적이고, 매립해도 빨리 분해될 것 같은 선입견과는 달리 각종 화학물질이 섞인 나무젓가락은 완전히 분해되는데 무려 20년의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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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만이 문제가 아니다. 한해에 약 800억 개나 소비되는 나무젓가락을 만들려면 남산의 30배에 달하는 2,000만 그루의 나무가 베어져야 한다.

그래서 세계 최대의 나무젓가락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이미 무분별한 벌목을 막기 위해 나무젓가락에 5%의 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나무젓가락 사용으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나라도 해마다 약 25억 개의 나무젓가락이 쓰고 버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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