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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는 음주 후에 이튿날까지 깨지 않는 취기를 말한다. 혼자 마시는 술 즉, 혼술을 하다보면 과음을 할 수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술에 취하다보면 다음날 숙취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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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온라인 의료 정보 서비스 웹엠디(WebMD)가 숙취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를 소개했다.

01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과도한 음주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뇌에 화학물질을 생성시켜 두통,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결국에는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술 마신 대가로 다음날 찾아오는 보상인 셈이다. 머리가 깨질듯 한 두통, 피로감, 목마름, 메스꺼움 등은 면역체계의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결코 대수롭게 생각할 현상이 아니다.

02 여성에게 더 심하다

남녀가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면, 여성이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남성은 여성보다 신체 수분량이 더 많기 때문에 알코올을 희석시키는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는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여자의 혈액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이 남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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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조금만 마셔도 생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약간의 술만 마셔도 다음날 두통을 비롯한 숙취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음주 시 물을 마시거나 비 알코올음료를 중간에 섭취해보자.

혈액 속에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해 알코올 성분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04 공복에 마시면 더 심하다

이미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잠자기 전 뭔가를 먹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식이 몸 안에서 알코올이 흡수되는 것을 천천히 진행하도록 돕는다 하더라도 잠자기 전에 먹는다면 뱃살만 늘어날 뿐이다.

술을 마시기 전에 스테이크나 피자 등의 지방질 음식을 먹어두면 숙취를 어느 정도 경감할 수 있다. 잠자기 전에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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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진통제는 별로 효과가 없다

일반의약품 진통제는 통상 4시간정도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잠잘 때 진통제를 복용한다 하더라도 다음날 일어날 때까지의 두통을 예방하긴 어렵다.

오히려 잠자고 일어나서 복용하는 것이 낫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는 진통제는 술 마신 뒤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06 해장술은 숙취를 악화시킬 뿐이다

전날 밤 먹은 술로 인한 숙취를 다음날 아침술로 다스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숙취를 더 연장시킬 뿐이다.

일반적으로 숙취의 가장 최악의 증상은 혈액 내 알코올 수치가 제로(0)로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만약 아침에 다른 술을 곁들이고 있다면 최악이다. 만약 ‘나는 꼭 해장술로 숙취를 풀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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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모닝 커피도 숙취를 악화시킬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로 숙취를 달래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을 더 빨리 일으켜 숙취를 더 악화시킨다.

술 취한 다음날 잃어버린 체내 전해질을 대체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서는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숙취로 인해 구토를 했다면 물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08 알코올 중독의 전조 증상이다

정신 혼란, 구토, 심한 두통 등은 그저 술 마신 뒤 으레 나타나는 숙취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넘어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술을 지독하게 마신 후 구토를 자주하고 정신을 잃는 일이 잦다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뇌와 면역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 중독은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다. 술에 대한 강박이 심하고 숙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다면 반드시 알코올 중독 관련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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