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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들은 성욕에 찌들어서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 주장이 최근 커뮤니티에 제기돼 의견이 분분하다.
여성들은 논란이 된 주장에 동의를 드러낸 반면 남성들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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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인 여성 A씨는 “작은 게 큰 것보다 더 이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다’는 기준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지만 상반된 사진을 올리면서 옷을 입었을 때 드러나 보이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친절히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작으면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고 스타일도 좋아 보인다”며 “한국 남자들은 뇌 속까지 성욕으로 가득 차서 한심하게 큰 것만 찾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성 혐오 발언이 다수 있지만, A씨의 주장을 요약하면 적당한 신체사이즈를 가진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스타일러시한 코디가 가능해 보다 아름답게 보인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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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성들은 큰 공감을 드러낸다. 적정 사이즈를 넘어서면 너무 도드라져 보이면서 옷에 있는 라인을 망친다는 이유다.

실재 성형외과 의사와 여성 속옷 브랜드 관계자 조언에 따르면 옷을 입었을 때 가장 이상적인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즉 체형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예컨대 뼈대가 작고 아담한 한국 여성의 경우 비키니를 입었을 때 꽉 찬 느낌의 풀(Full) B컵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전언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컵의 사이즈는 윗 가슴둘레에서 밑 가슴둘레를 뺐을 때 차이에 따라 나뉜다. 풀 B컵은 윗 가슴둘레와 밑 가슴둘레의 차이가 13~14cm 정도이며, 10cm이하라면 A컵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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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예쁜 가슴이다’, ‘이상적인 가슴 사이즈다’라는 특정 기준보다 가장 어울리는 가슴 라인을 가이드해 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옷을 입거나 포즈를 취했을 때 가슴이 큰 여성이 더 예뻐 보이고 자신감 있어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남성들은 ‘가슴 큰 여성에게 더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 그룹(이하 MYA)이 여성의 사진을 인위로 조작해 한 장은 A컵으로 다른 한 장은 D컵으로 만들어 남성들의 호감도를 조사했는데, D컵으로 조작된 사진이 A컵보다 많은 호감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실험으로 “사이즈 증가에 따라 매력이 약 9% 상승한다”는 추론을 내며 “남성들은 가슴 큰 여성을 선호하며 그런 여성들에게 섹시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MYA 존 라이언 회장은 “남성들은 신체에 관해 비교적 정직한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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