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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근 해안 절벽에서 스핑크스 조각상이 발견돼 화제다. 조각상은 예전에 누군가 바위를 깎아 만든 것인데 현지인들조차 생소할 만큼 오랫동안 잊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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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시드니 스핑크스로 불리는 해당 조각상은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 근처 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케빈 데코스타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산책로에서 드론을 띄워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드니 스핑크스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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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시드니 스핑크스는 녹색 이끼로 뒤덮인 모습이다. 케빈은 이 조각상이 최근 궂은 날씨 탓에 예전과 모습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안 좋아 꽤 오랜만에 가봤다. 바위는 파도 때문인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 현지 누리꾼은 시드니 스핑크스가 50년 전쯤 지역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현지인들은 해당 산책로에 이런 조각이 있었느냐고 되물으며 꼭 구경 가봐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케빈에 따르면, 시드니 북부 해변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핑크스와 같은 상징적인 조각상이 10여 개 만들어졌다. 그는 “다른 조각상도 2개 더 알고 있는데 하나는 피트워터 베이의 사유지에 있고, 나머지는 뉴포트 해변 근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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