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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고깃집을 방문한 손님이 가게에 들어가기도 전에 쫓겨나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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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전에 사는 A 씨는 직장동료 B 씨와 대전 서구에 있는 무한리필 고깃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음식점 주인인 C 씨가 A 씨의 출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하자 B 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싸움은 크게 번지기 시작했다.

A 씨는 “2020년부터 매달 한두 차례 해당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들어오지 마라’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 주인에게 ‘왜 못 들어가게 하냐’라고 묻자 주인이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거니 양해해 달라’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3주 전에도 돼지갈비가 없다고 해 식당 입구에서 돌아간 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 방문할 때마다 2~3회 리필해 먹은 게 전부다. 무한리필 체인점에서 다른 사람보다 고기를 조금 더 먹었다고 내쫓는 것이 말이 되냐”라며 “많이 먹는 사람은 사절한다고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 먹는다고 돈을 거슬러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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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C 씨는 “A 씨가 식당을 방문할 때마다 술이나 식사는 주문하지 않고 고기는 최대 10번까지 리필했다. 좀 과했다. A 씨에게 정중하게 ‘오실 때마다 너무 많이 드셔서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니 언성을 높였다”라고 주장했다. C 씨는 “A 씨가 너무 많이 드셔서 팔수록 손해가 났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하고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깃집 체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점주가 예민해져 그런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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