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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곁에도 다양한 버거 가게가 생겨서 선택에 압박을 주기까지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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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에 거주하는 미국인인 타일러 우드(Tyler C. Wood)가 압구정동의 버거 레스토랑 10곳을 비교 평가한 글이 눈길을 끈다.

물론 우리와는 입맛이 다를 수도 있고, 특히 밀크쉐이크에 집착하는 모습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버거의 본국에서 다양한 버거 맛을 본 그의 평가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10 알로하 테이블

압구정 CGV 건너편 하와이 커피를 주로 서빙하는 카페이지만 팬케이크나 샌드위치 같은 핑거푸드도 먹을 수 있는데, 이 중 버거도 세 종류가 있다 (1) Aloha Hawaiian (2) Avocado & Shimp (3) Hwaiian Cheese Burger.

이 중 Aloha Hawaiian을 먹어봤는데 아보카도, 파인애플, 계란 후라이가 얹혀져 있고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가 발라져 있다. 카페라는 점을 감안하면 맛이 훌륭했고 특히 프렌치 프라이는 바삭하기가 나무랄 데 없다.

버거 6 | 사이드 디시 5 | 음료 4 | 양념 4 | 위치 7

09 버거 헌터

앤디 워홀의 그림 Monroe가 걸려있는 미국 바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면 쥬크박스가 맞이해 준다.

이곳에는 재미있는 메뉴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Jalapeno Mexican Burger와 Peanut Butter Jeoulsy Burger 등이 그것이다.

맛은 좋았지만 Mozzarella Rucola Burger 외에는 치즈 버거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고 빵도 평범했다.

하지만 내게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Kimchi Beef Burger였다.  미국 바 스타일을 표방하면서 밀크 쉐이크가 없다는 것은 좀 그랬는데 대신 다양한 맥주는 마실 수 있다.

버거 6 | 사이드 디시 6 | 음료 4 | 양념 4 | 위치 7

08 스모키 살룬

이태원에 이어 압구정에도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위치도 그저 그렇고 인테리어나 음료도 그저 그렇지만 버거 맛 하나만은 확실한 곳이다.

Vampire Burger (당연히 마늘이 들어있다), Louisiana Bourbon Burger, Spicy Bomb, Ambulance 등 버거 종류가 훌륭하지만 내가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바베큐 소스와 베이컨이 들어간 Smokey Burger.

반면 프렌치 프라이는 학교 카페테리아 수준으로 실망스럽다.

버거 8 | 사이드 디시 5 | 음료 6 | 양념 5 | 위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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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골든 버거 리퍼블릭

파티오에는 카페 스타일 테이블이, 내부에는 피크닉 스타일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화덕이 따로 있어서 빵을 구운 뒤 조리를 위해 주방으로 가져간다.

전반적으로 패티는 훌륭했고 빵은 살짝 너무 구운 듯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레터스가 좀 많은 편이었다.

Spicy BBQ burger와 Black burger (빵이 검다)가 눈에 띄는데 난 BLT 버거를 주문했는데 베이컨, 파인애플, 계란 후라이가 바베큐 소스와 함께 나왔다.

버거 7 | 사이드 디시 5 | 음료 6 | 양념 8 | 위치 6

06 브룩클린 아메리칸 버거 조인트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인 구르메 494에 위치한 이 가게의 버거는 정말 훌륭하다.

쥬시한 패티와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체다 치즈가 깨를 뿌려 구운 빵과 함께 서빙된다. 더구나 한국에서 찾기 힘든 Dad’s Root Beer도 마실 수 있다.

 버거 7 | 사이드 디시 5 | 음료 6 | 양념 8 | 위치 6

05 델리 하인즈버거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 곳은 델리 스타일의 테이블이 몇개 있는 곳으로 버거는 Frankenstein Burger, Chilly Burger, Lord of Ring  Onion, Dracula 등이 있다.

그리고 소스를 따로 고를 수 있어서 난 Bourbon BBQ 소스를 선택했는데 아주 훌륭했다. 패티는 크고 제대로 구워졌으며 쥬시했다.

특히 바싹 구워진 베이컨이 좋았다. 사이드 디시는 많지는 않았지만 root bear가 있어서 좋았다.

버거 8 | 사이드 디시 5 | 음료 7 | 양념 6 | 위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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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샤콜로

이 집은 원래 그릴한 고기와 필리 치즈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버거도 몇 종류 서빙한다.

이곳은 고기와 패티를 구울 때 웨버 그릴 (Webber grill)을 사용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프렌치 후라이도 훌륭한데 특히 Philly Crunch Fries는 중독성이 있을 정도이다. 버거 외에 Chilly Meat Marcaroni나 Pit-smoked Rib 등도 시도해 볼 만 하다. 아쉽게 밀크쉐이크는 없지만 대신 괜찮은 와인 리스트가 있다.

버거 7 | 사이드 디시 8 | 음료 8 | 양념 6 | 위치 8

03 자코비스

진정한 아메리칸 스타일인 이 집의 버거는 거대하다. 그 중 몇개는 해체를 해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버거맛은 정말 훌륭하고, 커스텀 주문을 할 수 있어서 빵 종류, 소스, 양파, 토마토, 치즈의 종류 등을 고를 수 있다.

Nacho Burger, Double Cheese Salame Burger, Guacamole Burger, Gut Buster Burger 등을 추천하는데 양이 진짜 많기 때문에 누군가와 나눠 먹을 것을 권한다.

밀크쉐이크가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정식 바를 갖춘 곳이라 술 종류는 다양하다.

버거 7 | 사이드 디시 7 | 음료 7 | 양념 9 | 위치 7

02 버거 B

이 곳이 오픈했을 때 제대로 된 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고 그 후 많은 가게들이 오픈했지만 이 곳은 항상 내 톱 리스트로 남아있다.

특히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얹은 Bacon Cheese Burgers는 고향의 맛 그대로이다.

작은 가게이고 버거의 종류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이 곳의 BBQ Burger는 내가 한국에서 먹은 것 중 최고였고, 딸기 밀크쉐이크 또한 최고였다. 맥주 리스트 또한 훌륭하다.

버거 8 | 사이드 디시 7 | 음료 9 | 양념 7 | 위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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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길버츠 버거 & 프라이

버거 B를 톱에서 끌어내린 이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곳으로 이 곳에 들어선 순간 난 빠져버렸다.

이 집 주인은 마치 내 글을 읽은 것처럼 내가 다른 가게에서 아쉽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다.

우선 Monkey Business (바나나에 땅콩 버터, 매시맬로우를 넣은)를 포함한 제대로 된 밀크쉐이크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root bear를 포함한 풍부한 맥주 리스트도 있다.

Gilbert Burger를 먹었는데 그야말로 입에서 녹을 정도였고 Chily Fries 또한 나무랄데가 없었다.

버거 8 | 사이드 디시 9 | 음료 10 | 양념 9 | 위치 8

위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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