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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가 승낙받고 너무 흥분해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한 브라질 남성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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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등 24살 주앙은 친구들과 상파울루 소로카바 강에 모여 놀다가 여자 친구인 라리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친구들의 환호 속에 라리사는 “예스!”라고 답을 했고 이에 희열에 넘친 주앙은 바로 강으로 뛰어들었다. 친구들도 역시 주앙의 뒤를 따랐고 이들은 누가 먼저 강을 건너는지 내기를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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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뒤 선두로 앞서가던 주앙은 강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수영을 잘한다고 인정받는 그였기에 다들 금방 모습을 드러낼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다급히 신고해 구조대와 잠수부가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주앙은 수색 1시간 반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주앙은 강에 들어가기 전 ‘기다려줘,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될 줄 정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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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결혼식 날짜도 잡고, 2021년에 콜롬비아로 가자고 신혼계획까지 다 세워놓은 상태였음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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