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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도 근무를 해야하는 스튜어디스 딸과 함께 있고 싶어 비행기 6편을 예매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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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할 본이 그 주인공으로 그는 델타 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딸 피어스가 크리스마스에도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말을 듣고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것은 딸이 근무하는 24일부터 25일까지 델타항공 비행기를 타는 것.

그는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출발해 디트로이트로 갔다가 다시 매사추세츠로 향하는 비행기 6편을 예매, 크리스마스를 딸과 함께 비행기에서 보내는데 성공한다. 물론 딸 덕분에 직원 가족 할인 가격으로 표를 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연은 본의 옆자리에 탔던 승객 마이크 레비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되었다.

여기 승무원인 딸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비행기에 탔다고 말을 듣고 깜짝 놀랐고, 딸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그가 정말 멋진 아빠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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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피어스는 나중에 레비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공유하면서 감사함을 표시했다.

가족 혜택을 받은 아빠의 첫번째 비행기 여행은 성공했습니다! 차분하고 멋진 전국의 게이트 직원들과 동료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빠는 모든 비행기에 탑승했고, 심지어 포트마이어스에서 디트로이트로 갈 때는 1등석 업그레이드까지 받았어요!

본은 연초 사고로 목 부상을 입었고 현재 회복 중이긴 하지만 한때 사지가 마비되었을 정도로 몸 건강이 안 좋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장시간 비행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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