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누드의 여성만으로 공연된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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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가 올누드의 여성 출연자만으로 공연되어 화제다. 왜 이런 연출을 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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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여성의 의상은 언제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페트루키오는 자신의 새신부가 잘못했을 때 주는 벌로써 아름다운 옷을 입는 것을 금지시켰다.

또 <십이야>나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사회적 편견을 이기고 성공을 하기 위해 여성 등장인물들이 남장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만약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의상을 폐쇄적인 계급성을 상징하는 소재로서 다뤘다면, 여성의 의상을 그것을 모두 벗겨버리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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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욕 센트럴 파트에서 열린 <Summit Rock> 공연에서 올누드의 여성 연기자만으로 공연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템페스트>를 연출한 앨리스 모톨라 감독의 말을 들어 보자.

표현의 자유와 함께 문화를 넘어선 평등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이 마술로 가득찬 섬에 표류하게 된 가식적인 귀족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벗기기에는 최고의 선택이었죠.

이런 작품이 기획되고 당당히 공연될 수 있는 미국의 문화가 부러울 뿐이다. 작품 포토컷 몇장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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