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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기술도 한류! 우리나라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명품 대접을 받고 있는 뿌듯한 상황에서 미국의 온라인 매체 리파이너리29가 한국의 음영 (陰影) 메이크업을 세계 최고라고 찬사하며 그 노하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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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손을 얼굴에 올려 놓는 포즈가 흔하다. 손만이 아니다. 와인 글래스건 뭐건 주위에 있는 사물들은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하기 위한 소품들이다. 이 나라에서 작은 얼굴과 V 라인에 대한 집착은 상상을 초월한다.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은 전세계적인 유행이지만 한국에서는 메이크업을 넘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V 라인을 만들기 위해 한국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얼굴 맛사지를 받는다. 또한 보톡스도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인기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물론 메이크업도 무시할 수는 없다. 메이크업으로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음영 (陰影) 메이크업, 즉 컨투어링 (contouring)은 아마 한국이 세계 최고일 것이다.

우리는 이를  kontouring (Korea + contouring )이라 부르기로 한다. 여기 소프트하고 자연스럽게 얼굴에 입체감을 만들어 주는 ‘강남 스타일’의 컨투어링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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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투어링 (Kontouring) 101

컨투어링은 빛과 그림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얼굴 부위 하나 하나가 다른 부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얼굴의 뼈 구조에 대한 지식 하나 없이도 얼굴 윤곽선 길이를 최소화 함으로써 작게 보이는 얼굴을 만들어 낸다. 얼굴의 중심 부분을 강조하여 시선을 주목시키고 외곽 부분을 그림자 처리하여 착시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미묘하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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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전 작업

시작하기 전에 미리 피부를 페이셜 오일을 얼굴에 바른다. 오일은 수분을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을 비췄을 때 얼굴의 굴곡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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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반짝반짝 빛 내기

손가락, 하일라이터 스틱 혹은 평평한 브러시를 루미나이저에 감갔다가 이마로부터 콧등, 인중, 턱까지얼굴의 중심 라인을 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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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삼각 구역 설정

뺨, 코 그리고 눈이 만들어내는 삼각형의 구역을 같은 하일라이터로 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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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블랜딩

파운데이션용 브러시를 이용해서 BB 크림을 조금 퍼서 삼각형 구역을 발라 섞어준다. 그림처럼 얼굴의 내곽선을 설정하고 이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깥 구역은 음영 (陰影)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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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부드럽게 펴기

평소의 스킨 톤 보다 2단계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서 바깥 구역, 즉 이마의 옆면, 뺨의 옆면, 턱 라인 등을 어둡게 처리한다. 턱 라인을 처리할 때는 마음 속으로 하트 모양을 생각하며 사각형 모양으로 되는 것을 피한다.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은 부드러운 처리를 좋아하고 특히 안젤리나 졸리처럼 광대뼈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하여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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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눈 주위 처리하기

눈꺼풀을 처리하고 코를 더 ‘높게’ 보이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이용, 크림과 갈색 섀도우를 바르고 잘 섞어준다. 눈썹의 안쪽 끝에서부터 시작 코 쪽으로 영어의 알파벳 r을 연상시키는 라인을 만들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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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색조 더하기

마지막으로 블러시로 색조와 입체감을 더해 준다. 단 광대뻐의 바깥쪽은 피하라. 얼굴 내곽선의 경계에 색조를 줌으로써 전체적인 미묘한 효과를 망쳐 버린다. 내곽선 안쪽에 집중하라. 블랜딩을 충분히 해서 가능한한 부드러운 색조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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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완성

강조된 부분에 취향대로 터치를 더하라. 한국식 컨투어링은 하트 모양이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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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finery29 “The Korean Beauty Secret That Can Transform Your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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