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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가 기존의 홀스타인 품종을 친환경적인 저지 종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 농가를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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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축산업의 노력의 일환이다.

흑백 얼룩을 가진 대표적인 젖소 종인 홀스타인은 산유량이 많지만 체구가 큰 만큼 사료를 많이 먹고 분뇨 배출도 많다.

반면 새롭게 도입하는 저지 종은 홀스타인에 비해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단백질과 유지방 함량이 풍부해 상품성이 높다.

체구가 홀스타인의 절반 가량으로 사료 섭취량과 분뇨 배출량이 적고 분뇨 내 인산 함유량이 낮아 오염 부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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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해부터 친환경 젖소로 품종 교체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 제주시는 기존의 홀스타인(Holstein·왼쪽) 품종을 친환경적인 저지(Jersey·오른쪽) 종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 농가를 접수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젖소 사육농가가 고령화되고 퇴·액비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더 작고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개체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품종 교체는 내년부터 5년 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대표적인 양돈단지인 한림읍 금악리에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폐열을 이용해 곤충사육시설을 운영하고 여기서 길러진 동에등애를 가축 사료에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내년 5월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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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력 사용이 많은 축산농가에 전기차 사용후배터리를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전기차에서 떼어낸 배터리를 축산 농가에 에너지 저장장치로 구축하고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저장해 축산 시설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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