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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섹스 중 사정(射情)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싼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것일까? 워낙 드문 일이기도 하고 개인차도 심해 과학적으로도 명쾌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이슈이다.

얼마전 ‘섹스 의약 저널’이라는 학술지에 “싼다는 것”에 대한 미스테리를 밝힐 단서를 줄 만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섹스 중 다량의 액체를 분출한 적이 있다고 하는 7명의 여성 지원자들을 상대로 조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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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분출된 액체의 성분은 대부분 ‘소변’이었다. 5명에게서는 전립선에 관련된 항원체가 소량 검출되기도 했지만 연구자들의 결론은 여성의 사정은 섹스 중에 일어나는 ‘원하지 않는 소변’이라는 것이다. 물론 7명에 대한 조사라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여성의 사정에 대한 논란이 가라않지 않는 이유는 섹스 과학에 있어서 뿌리 깊은 ‘남성 우월주의’ 때문이다. 즉 남성의 사정처럼 뭔가 특별한 것이 여성의 사정에도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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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에서는 최근 포르노 영화에서 여성의 사정을 보여주는 것이 금지되었다. 여성의 사정이 사실상 소변이라는 전제 하에 ‘소변 애호가(urolagnia)’라는 패티시에 대한 혐오에 대한 발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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