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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해소’를 위해 항문에 장어를 삽입한 한 중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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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 성 싱화 시에 살고 있는 이 남성은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항문에서 20cm 길이의 장어를 직장에 삽입했고, 장어가 복부에 들어가는 바람에 변을 당할 뻔 했다고.

그는 장어가 장 운동을 돕는다는 ‘민간요법’을 맹신한 나머지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어는 변비를 고치는 대신 남자의 직장과 결장을 통과해 복부로 들어갔고, 남자는 “부끄러워 진료를 못 받겠다”며 고통을 참다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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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는 “대장에 있던 박테리아가 복강까지 도달하면 적혈구가 파열되여 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방출되는 ‘용혈’이 일어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경고했다.

장어를 직장에 삽입하면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는 민간요법의 피해자는 이 남성 뿐만이 아니다.

2020년 6월, 중국 광둥 성에서 50세의 남성이 40cm 길이의 장어를 배 안으로 넣는 일이 있었고, 2020년 6월 광둥성의 한 젊은 남성의 배에서도 아프리카 잉어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장어는 수술 중 제거될 때까지 생존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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