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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열린 미·중 외교수장 회담에서 한 미녀 통역사가 벼락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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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외교 회담 중국 측 통역으로 참석한 장징(張經) 외교부 선임 통역사가 그 주인공.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수장 회담을 개최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작 주목받은 건 통역사였다. 중국 유명 배우 자오웨이와 비견될 만 한 미모를 가진 그는 양국 외교관들의 날 선 분위기에도 침착하게 잘 통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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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무려 24분간 미국의 발언에 반박하는 살벌한 상황에서도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양제츠의 발언이 길어지자 장징은 중간에 “일단 먼저 번역할게요”라며 재치를 발휘했고 양제츠는 웃으며 “번역한다고? 이건 통역사에 대한 시험이야”라고 농담으로 받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는 것.

회담 이후 중국 언론은 그녀에게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통역사”라는 수식어를 달았고, 중국 네티즌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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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그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고, 이틀간 ‘장징’ ‘미중회담 통역사’ 등 관련 키워드가 3억2000만번 조회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장징은 2003년 항저우 외국어 학교를 졸업한 후 중국 외교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영어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다.

중학교 때부터 외교관을 꿈꿔왔다는 그는 졸업 이후 2007년에 외교부에 통역으로 정식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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